영화 데드라인 실화 실제인물 결말 태풍 힌남노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영화 데드라인은 배우 공승연이 출연하며 2024년 11월 6일에 개봉합니다. 실제이야기로 2022년 태풍 힌남노 때 포항제철소가 침수되어 50년 만에 공장이 멈춘 뒤 모두의 힘을 모아 135일 만에 복구를 하게 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뒤로 힌남노보다 더 강한 태풍이 오더라도 포항제철소는 끄덕 없다고 합니다.
포항제철소 침수
포항 제철소는 포스코의 심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50년을 운영하며 공장 운영 중단 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태풍 매미 때도 견뎠던 제철소가 2022년 태풍 힌남노 때 허리까지 물이 차 올라 침수됩니다.
18개의 압연공장 일부가 침수됐어고, 선강 및 압연공장에 설치된 모터 3만 3000대 중 약 31%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변전소 등이 침수되면서 공장 내 에너지공급이 중단됐고, 재고 130만 톤 중 96만 톤(78%)이 침수됐습니다.
포항제철소 복구의 영웅들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이 일평균 1만 5000명씩 복구에 매달렸습니다. 복구의 영웅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포항시는 태풍피해 발생 즉시 지역사회와 제철소, 국가산업단지가 재난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소방펌프와 방진마스크 등 각종 장비와 정책적 지원을 했습니다.
해병대에서는 누적 병력 4천여 명이 제철소 토사 제거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백여 대의 장비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대원 826명과 소방차량 424대, 펌프류 848대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배치해 제철소 주요 침수지역의 배수작업이 속도를 내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가공센터 사장단 협의회는 제품 적재 공간을 적시 확보하고 고객 긴급수요에 적극 대응해 내수시장 철강재 수급 안정화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