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스톨른 줄거리 실화 실제인물 결말 스웨덴 사미족

넷플릭스 영화 스톨른(stolen)은 Ann-Helén Laestadius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실화에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작가 앤 핼렌은 사미족이지만 순록 목동은 아니지만 사촌이 순록 목동이었습니다. 영화와 같은 여러가지 이유로 사촌 2명이 자살하자 앤 헬렌은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스톨른은 스웨덴의 겨울 풍경을 배경이라 온통 하얀 눈이 나와 정말 볼 만합니다. 한편으로는 지루하다는 평도 있지만 북유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눈..이쁘다..

▪️간단 줄거리

사미족 순록 목동의 딸인 9살 엘사는 자신이 아끼던 아기 순록이 한 남성에 의해 죽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엘사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도난 사고 라며 순록이 죽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말합니다. 엘사는 우연히 범인을 경찰서 안에서 보게 되지만 말을 못 하고 비밀을 숨깁니다.

10년 뒤 엘사는 여자라서 목동이 되지 못하고 학교 교사가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를 도우던 중 또 순록이 죽음을 당해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순록의 핏자국이 있는 창고로 갔지만 사유지라면서 경찰은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순록을 죽인 로베르트 이삭손은 사미족을 증오하고 있었습니다.
(순록으로 인해 광산 개발이 어렵고, 생활에 제재가 있어서 마을이 사미족과 스웨덴인으로 나누어진 상태)

누군가가 순록의 먹이를 다 불태우게 되고 상황은 극으로 치닫자 엘사는 범인을 추격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우연히 엘사는 이삭손이 죽은 순록을 싣고 가는 것을 발견하여 촬영합니다.  이를 알게 된 이삭손은 엘사 집에 총을 쏩니다. 그래도 체포 안된 이삭손을 보고 엘사는 직접 이삭손 창고로 몰래 칩입해 10년 동안 순록을 죽인 증거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이삭손에게 들킨 엘사는 도망을 가게 되고 이삭손과 싸우다 이삭손은 호수에 빠지게 됩니다.

엘사는 이삭손을 살리려 했지만 익사해 버리고, 경찰은 순록 살해 사건을 조사를 시작하고 사미족은 진실을 찾게 됩니다.

사미족의 현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북부와 러시아의 콜라 반도에 걸쳐 사미족(Sapmi)이 8만 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사미족의 정착지는 훨씬 더 컸지만 농업에 양보하고, 임업, 광업에 땅을 양보해 현재는 아주 작은 상태입니다. 사미족은 스웨덴의 공식 소수민족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7세기부터 생활하던 사미족은 1977년에 원주민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사미족의 문화, 언어, 전통을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스웨덴에는 260,000마리의 순록이 살고 있으며 사미족은 순록 가죽, 순록 우유, 순록 요리 등으로 생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사미족은 학대, 폭력, 인종차별을 겪고 살았으며 이를 밝히기 위해 스웨덴 정부는 2021년 11월에 진실위원회를 결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