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베탕쿠르 스캔들 실화 실제인물 로레알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

로레알 L'Oreal의 창업주인 외젠 슈엘러 Eugène Schueller는 화학자로 머리염색제를 발명한 이후로 매출이 증가하여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딸이 릴리안 베탕쿠르 Liliane Bettencourt이며 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여성 1위입니다. 그녀와 그녀의 딸 프랑수아즈 Françoise의 법적 소송이 큰 화제가 되었으며 그 사건의 진실을 담은 넷플릭스 베탕쿠르 스캔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상속녀와 남자친구

릴리안 베탕쿠르(그 당시 70세)의 남자친구 바니에 Banier(그 당시 46세)는 동성애자이며 유명한 사진작가였습니다. 릴리안과는 사진을 찍으며 친해졌으며 20년간의 우정 아닌 우정을 쌓았습니다. 릴리안의 남편 앙드레는 장관을 몇 년에 걸쳐했으며 딱딱한 성격으로 릴리안이 우울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바니에는 호탕하고 괴짜 같은 성격으로 릴리안의 호감을 얻었습니다. 돈은 항상 릴리안이 썼으며 바니에에게 고가의 미술품 선물을 자주 했습니다. 바니에는 릴리안의 수표를 훔치기도 했으며 릴리안의 회계사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준 돈을 계산하면 10억 유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바니에는 릴리안에게 자신을 입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딸 프랑수아즈

이어 딸 프랑수아즈가 법적 소송을 시작합니다. 프랑수아즈는 베탕쿠르 저택에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증언을 받았고 반 이상은 바니에를 싫어했습니다. 바니에는 직원을 해고하라고 릴리안에게 지시하여 실제로 몇 명은 해고되었다고 합니다. 저택 집사인 파스칼은 프랑수아즈에게 1년간 녹음한 내용을 전달했고 그 내용이 공개되면서 릴리안 베탕쿠르의 탈세가 밝혀졌습니다.

또,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 Nicolas Sarkozy의 불법 선거 자금 사건도 밝혀져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증거 불충분으로 사르코지 사건은 기각되었습니다. 바니에는 약점 남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Liliane Bettencourt에게 1억 5,800만 유로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2번의 재판 끝에 손해배상금 대신 375,000유로의 벌금을 내야 했으며 징역형은 4년 유예로 바뀌었습니다.

집사 파스칼

또한 사생활침해혐의로 녹음을 한 집사 파스칼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던 릴리안은 94세의 나이로 딸 프랑수아즈의 감시 아래에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