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실화 실제인물 결말 근황 누가 괴물일까

넷플릭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Monsters: The Lyle and Erik Menendez Story)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두 아들이 부모를 죽인 사건인데, 재판 결과가 한 번에 나오지 않아 5년이나 걸린 사건으로 유명합니다. 현재도 형제에게 죄가 있느냐 없느냐로 많은 논란이 있고, 2023년에 새로운 증거로 메넨데즈 형제 사건을 재심 청구했다고 합니다. 형제는 종신형을 뒤엎을 수 있을까요?

메넨데즈 부부 살해 사건

왼쪽 라일과 에릭/오른쪽 호세와 키티

쿠바에서 태어나 1950년에 10대 때 미국으로 이사 온 호세 메넨데즈는 미인대회 여왕인 키티를 만나서 1960년에 결혼합니다. 1980년대 듀란 듀란 같은 유명한 밴드와 음반 계약을 성사시키며 호세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임원이 됩니다. 그렇게 호세와 키티 부부는 베버리(비버리) 힐즈의 고급 빌라에서 사는 부자가 됩니다.

호세와 키티 사이에는 라일과 에릭이라는 두 아들이 생겼고, 라일은 테니스 선수이자 아버지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일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에릭은 잘 나가는 테니스 선수였습니다.

1989년 호세(45세)와 키티(47세)는 산탄총에 맞아 살해됩니다. 범죄 현장이 잔인해 경찰은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사건으로 추측했습니다. 그 당시 음반 유통과 관련하여 거액을 훔친 혐의로  감옥에 간 회사를 호세가 인수가 상태였습니다. 살해당시 두 아들(21세 라일, 18세 에릭)은 영화를 보러 외출한 상태였습니다.

7개월 뒤 검찰은 라일과 에릭이 수백만 달러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부모를 살해했다고 형제를 체포합니다.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어린 시절부터 라일과 에릭은 아버지 호세로부터 완벽함을 요구당했고 인생을 통제당했습니다. 수영을 하면 항상 1등을 해야 했고,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조차 허락을 받아야 했습니다. 예로, 라일이 여자친구와 첫 여행을 가려고 용돈을 받으려 했지만 호세는 거절함. 결국 여자친구 돈으로 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반대로 어머니 키티는 아들의 생활에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호세가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굴때도 방임했다고 합니다.

라일은 아버지인 호세가 6~8세 때 성추행했고, 어머니인 키티는 13살이 될 때까지 자신을 목욕시키고, 사춘기 때까지 침대에서 같이 자게 하고 만지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릭은 어린 시절부터 살인이 일어날 때까지 아버지인 호세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실은 친척들이 증언을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재판에서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메넨데즈형제의 근황

왼쪽 에릭 오른쪽 라일

에릭 메넨데스는 1999년 새크라멘토의 폴섬 교도소 접견실에서 타미 메넨데스와 결혼했습니다. 그는 28세였고 그녀는 37세였습니다. 펜팔로 시작된 인연으로 타미는 두 사이의 이야기를 책으로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태미에게는 전 남편이자 의붓아버지부터 성추행을 당한 딸이 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에릭과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라일 메넨데스는 2003년 11월 레베카와 결혼했습니다. 라일은 두 번째 결혼입니다. 레베카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형제는 결혼했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하지 못해 부부간의 자녀는 없습니다.

새로운 사실

에릭과 라일 메넨데스는 1996년 7월 2일 2차 재판을 거쳐 종신형을 선고받고 가석방 없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2018년 4월 4일, 그들은 수십 년 만에 Richard J. Donovan 시설에서 재회했고, 둘은 원하는 대로 감옥 생활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8일, 보이 밴드 메눈도(menundo)의 전 멤버인 로이 로셀로는 14세 때 호세 메넨데스에게 약물을 맞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호세 메넨데스가 미성년자를 학대하고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증거가 생겼기 때문에 에릭과 라일 메넨데스의 변호사는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종신형을 바꿀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