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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실화 실제인물 결말 해석 아우슈비츠 왕의 최후
    인터넷구석구석 2024. 10. 31. 21:33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는 실제인물인 루돌프 회스의 자서전과 마틴 에이미스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독일 나치 장군인 루돌프 회스(Rudolf Franz Ferdinand Höss)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만든 인물로 약 110만 명을 가스로 죽였습니다. 그는 수용소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사령관이라고 합니다.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독일인 나치가 폴란드인과 헝가리 유대인 등을 학살하는 것을 비유와 상징으로 이야기 속에 녹여냈습니다.

    루돌프 회스, 그는 누구인가?
    회스네 가족(실제인물)

    1900년 독일의 가톨릭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루돌프는 1922년에 히틀러 나치당에 가입합니다. 1928년 나치의 정예 준군사 조직인 SS에 들어갑니다. 1934년에서 1940년 사이에 루돌프는 다 하우와 작센하우젠 강제 수용소에서 일했는데, 당시에는 주로 정치범을 수용했습니다.  능력을 인정받아 아우슈비츠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루돌프 회스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학살의 장소로 바꿉니다. 수용자 중에 어린아이와 여성이 많아 독일군의 정신건강을 위해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을 가스로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1시간에 2000명을 죽일 수.... 있었다고.....

    루돌프는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더 많이 죽일까라고 연구했다고 합니다...

    루돌프의 가족은 아우슈비츠 관심 구역에 있는 빌라에서 살았는데 , 이 구역은 수용소를 둘러싼 SS가 관리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수용소의 노출을 막기 위해 주변에 살던 사람 폴란드인 9000명을 쫓아내고 화장터 굴뚝을 숨기기 위해 정원 담을 높게 세우고 나무를 많이 심어 루돌프 자녀들에게 수용소 생활을 숨겼습니다.

    실제 헝가리 유대인들이 걸어서 수용소로 가는 장면

    루돌프 회스 가족은 사치스러운 삶을 살았으며 , 수용소 수감자들을 강제 노역자로 고용하고 죽은 사람에게서 압수한 값비싼 모피, 설탕과 밀가루와 같은 요리 용품, 보석, 가죽 제품 등 물건을 압수했습니다. 루돌프 회스가 승진해서 베를린으로 가야지만 아내 헤트비히는 계속 아우슈비츠에서 살겠다고 고집했습니다.

    1944년 5월, 루돌프 회스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다시 돌아와서 동명의 작전인 회스 작전을 감독했습니다. 이 작전으로 56일 만에 44만 명의 헝가리 유대인이 아우슈비츠로 이송되었습니다. 이들은 이송되자마자 가스실로 갑니다.

    전쟁이 끝난 뒤 헤트비히와 아이들은 해안 마을 St. Michaelisdonn의 오래된 설탕 공장 위에 정착했고, 루돌프 회스는 Flensburg로 이사하여 Franz Lang이라는 가명으로 농장에서 일했습니다.

    1946년 3월 영국군이 장남 클라우스를 폭행하였고, 어머니 헤트비히는 남편 루돌프가 숨은 곳을 알려줍니다. 루돌프는 체포되어 재판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을 고백하고, 그는 나치 고위직으로 최초로 자백한 사람이 됩니다. 그는 유일하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나치인이었고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처형 직전 루돌프 회스

    처형을 기다리는 동안 자서전을 적었으며, 1947년 4월 16일 루돌프 회스는 자신의 범죄 장소인 아우슈비츠에서 전 수용소 수감자를 포함한 군중 앞에서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나치 전범의 가족으로 낙인찍힌 헤트비히와 자녀들은 연금이나 정부 지원금을 하나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가 루돌프 회스인 것을 숨기고 살아갔다고 합니다. 자녀 5명 중 2명은 외국 가서 살았음. 헤트비히는 재혼도 했음.

    사과를 놓고 간 폴란드 소녀
    영화 속 소녀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밤에 한 소녀가 사과를 숨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소녀는 폴란드 저항군으로 실제인물인 알렉산드라 비스트로니-코워제이치크입니다. 현재도 살아있으며 그녀는 영화 속 유일한 빛이며 살아있는 영웅입니다.


    실제인물 알렉산드라
    영화 결말의 의미

    술에 취해 파티에서 비틀거리며 나오는 루돌프 회스가 계단을 내려갑니다. 계단 난간에 도착했을 때 헛구역질을 하지만 토가 나오지 않습니다. 루돌프는 복도를 내려다보니 어둠 속에서 작은 빛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아우슈비츠의 학살장면이 담긴 사진이 있는 박물관이 보이면서 다시 루돌프 회스 장면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어둠으로 걸어가며 비명소리가 들리며 영화는 끝납니다.

    루돌프 회스가 사형되는 것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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