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내가 학대자 실화 실제인물 결말 근황 My Wife My Abuser 남편이 맞고 산 이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My Wife My Abuser: Captured On Camera가 미국에서 공개되고 아주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편 리처드 스펜서(Richard Spencer)는 아내 쉐리(Sheree)에게 20년 동안 학대를 당했습니다.

가정폭력의 묘사가 있으니 충격에 주의하세요.

리처드는 2000년에 나이트클럽에서 쉐리를 만났고, 두 사람은 2009년에 태국 해변에서 결혼했습니다.

2015년에 큰 딸을 낳았을 때, 리처드는 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모용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리처드 스펜서는 HM 교도소 및 보호관찰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서 일했으며, 방이 7개 있는 저택에서 고급차(재규어)를 소유한 부유층에 속합니다.

쉐리는 남편에게 뚱뚱한 놈, 멍청한 놈, 겁쟁이라는 말과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와인병으로 머리를 가격해 리처드는 한쪽 귀가 변형이 오기도 했습니다. 쉐리는 칼을 들고 리처드 목에 대기도 했습니다.

쉐리는 리처드가 소파 위에 앉지 못하게 했으며, 그럴 때 리처드는 2층 침대방 바닥에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언어 폭행을 하며 리처드 머리 위에 대변을 보고 치우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소변을 보고 리처드 보고 치우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쉐리가 리처드를 폭행할 때는 창문을 열고 이웃에게 들으라는 듯이 "리처드 이러지 마, 때리지 마"라는 말을 하며 남편을 가정폭행범이 되도록 만들기도 했으며, 세 딸에게도 "아빠가 엄마를 때린다"라고 말하라고 부추기도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리처드는 쉐리가 때리는 걸 무기력하게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세 딸을 못 볼 수도 있다는 걱정과 함께 구타, 폭행을 당하며 아기처럼 웅크리고 있는 게 일상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세 딸이 보고 있을 때도 쉐리는 남편 리처드를 때리고 욕 했다고 합니다. 쉐리는 리처드의 직장동료에게 전화해서 남편이 나를 위협한다고 거짓 전화를 했습니다. 리처드의 동료가 집에 도착했을 때 리처드는 그간 수집한 학대의 증거인 비밀영상을 보여줍니다.

동료는 바로 경찰에게 신고를 하고 쉐리는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의 질문에 남편이 때렸다고 말한 그녀는 비밀영상을 본 뒤에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합니다. 쉐리는 남편을 20년간 학대한 죄로 4년을 구형받습니다.

경찰에 잡혀갈 때도 그녀는 딸의 걱정보다는 이웃들이 나를 못 보게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다큐멘터리 상영 중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리처드는 쉐리와 이혼하고 새 애인을 만났으며 그는 학대당한 남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 참여한 이유도 그런 의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