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가 비밀 하나 알려줄까 실화 결말 스토킹 범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내가 비밀 하나 알려줄까? 는 영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풀어헤친 이야기입니다. 온라인 스토킹으로 범인인 매튜 하디는 최대 징역인 9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나갑니다.

출처 넷플릭스

스토킹 범인인 매튜는 Can i tell you a secret?이라고 말하면서 온라인 채팅으로 접근했다고 합니다. 시리즈 1부에서는 피해자인 Zoe, Abby, Lia의 이야기가 나오며 2부에서는 경찰 케빈 앤더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매튜 하디는 10대인 시절부터 스토킹 범죄를 시작했으며 11년간의 스토킹 기간 동안 100번 이상 신고되었습니다. 이러한 불만사항 중 단 10건만이 체포로 이어졌고 , 이 체포 중 단 2건만이 하디에게 처벌이 주어졌습니다. 그는 사회봉사를 했고 두 차례의 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2022년 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때까지 자신의 범죄로 인해 가혹한 형을 선고받지 않았습니다.

경찰 케빈 앤더슨

피해자들은 스토킹을 당한걸 경찰에 신고하지만 다들 수사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케빈 앤더슨 덕분에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매튜 하디의 스토킹과 괴롭힘의 피해자는 모두 62명의 여성이었습니다. 피해자인 에이미는 온라인 스토킹뿐 아니라 오프라인 스토킹도 당해 매튜 하디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빈번하게 이 명령을 위반했습니다.

피해자 Zoe는 온라인 스토킹을 당해 밤에 잘 때마다 칼을 안고 잤다고 합니다. 또 다른 피해자이자 법률 보조원이었던 Lia는 전송된 모든 메시지, 지금까지 생성된 모든 가짜 소셜 미디어 프로필 및 계정, 스토커가 사용한 모든 실제 이미지를 인쇄하여 증거자료로 보관했습니다. Lia의 파일에는 700페이지가 넘는 스토킹 증거자료가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매튜 하디를 기소하게 됩니다.

범인 매튜 하디

놀랍게도 범인인 매튜 하디는 성인 되고 나서 자폐증을 진단받았으며 이를 재판에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1월, 매튜 하디는 영국에서 사이버 스토커에게 내려진 형량 중 가장 긴 징역 9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영국에서는 스토커 중 0.1%만이 형사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구금 기간은 13.5개월에 불과합니다. 매튜 하디는 감옥에 들어간 지 11개월 만에 항소해 형량이 8년으로 단축됐습니다.

TMI. 피해자 리아는 여전히 SNS를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