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지 추천: 경주 기림사의 벚꽃과 용연폭포의 매화 개화시기

경주의 나만 알고 싶은 벚꽃명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경주 기림사의 벚꽃과 기림사와 가까이에 있는 용연폭포 가는 길에 매화꽃이 아름답다고 하여 개화시기를 알아봤습니다. 경주 벚꽃 개화시기는 3월 말부터 4월 초이며, 매화꽃 개화시기는 그보다 조금 빠른 3월 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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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의 벚꽃

출처 기림사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기림로 437-17
• 관람시간 : 매일 08:00 ~ 18:00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과 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 주차요금 : 1,000원 (승용차)

출처 기림사

기림사의 벚꽃은 경주 시내에 있는 벚꽃보다 늦게 핍니다. 보문호수의 벚꽃이 떨어질 때쯤 기림사를 방문하면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토함산과 마주 보고 있는 함월산에 자리하고 있는 기림사는 오래전 불국사를 말사로 삼았을 정도의 큰 규모의 사찰이었습니다.

이곳의 벚꽃은 수백 년 된 벚꽃나무들로 키가 큰 편입니다. 떨어진 꽃잎이 기림사 지붕을 새햐얗게 만들어버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기림사는 물맛 좋기로도 유명합니다.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오종수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대적광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 옆 장군수를 마시면 신체가 튼튼하고 기개가 있는 장군이 나온다는 이야기 내려옵니다. 물맛이 좋은 오탁수, 눈이 맑아지는 명안수, 마음이 편안해지는 화정수, 단 이슬과 같은 감로수인데 지금은 화정수만 기세 좋게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신라 신문왕이 동해에서 만파식적을 얻은 다음 왕궁으로 돌아갈 때 기림사 앞 개울에서 잠시 쉬어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서가 깊은 절이기도 합니다.

또,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쓰며 머문 곳은 용장사였지만 매월당의 영당(사당)은 기림사에 있습니다.

Tip.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성보박물관을 관람하세요. 기림사의 역사와 보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김시습의 영정이 모셔진 사당도 있으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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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용연폭포의 매화꽃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신라 신문왕이 문무왕의 수중릉을 찾아 동해의 용으로부터 만파식적과 옥대를 받았는데, 돌아오는 길에 옥대 장식 하나를 떼어 물에 던지자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가진 폭포입니다.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한국의 고유어종 둑중개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을 만큼 물이 맑습니다.

용연폭포 가는 길은 신문왕 호국행차길로 알려진 일명 왕의 길로 산책할 수 있습니다. 경주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로 알려진 왕의 길은 기림사에서 모차골 입구 마을까지 이어지는 편도 약 4.5km의 길입니다. 신문왕 호국행차길의 코스 자체는 오르막이 없는 평탄한 길이라 어렵지 않고,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기림사에서 용연폭포로 가는 길에 매화나무가 있습니다. 의외로 볼만 하니 추천합니다. 기림사와 용연폭포는 아이들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곳으로 봄에 꼭 방문해보세요~

사람이 붐비지 않는 경주 벚꽃 명소로 기림사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