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양 옥룡사지 동백축제 후기: 비 때문에 동백꽃 낙화함

2023년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광양 옥룡사지 동백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가요제나 다른 이벤트보다는 옥룡사지 동백림에 가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2일 전부터 비가 와서 동백꽃은 떨어져 있고, 토요일 오전에 비가 그쳤지만 하늘이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많습니다. 대형버스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면 소형차 주차장은 따로 있습니다. 이미 도로변은 꽉 찼습니다. 😵

만들기 체험이 많이 있습니다. 앞에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솜사탕 만들기 할까? 고민하다가 배가 고파서 옆으로 이동합니다.

먹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백빵 먹으려다가 아이들이 라면 먹자고 해서 순대와 함께 주문을 합니다. 여기서 결제가 안됩니다. 축제장 앞에 쿠폰 교환해 주는 곳에서 카드나 현금으로 구매해와야 합니다.

딱 만 원 치를 쿠폰으로 바꿉니다. 음식만 드시는 분들이 돈을 받지 않게끔 하려고 동백화폐를 하나 봅니다. 아이디어 좋습니다~

다 먹고 나서 공중화장실 쪽으로 올라가면 옥룡사지 동백림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다 같이 동백꽃 보러 가실게요~

전날 비가 와서 걱정했습니다. 낙화된 동백꽃이 이뻐요. 좀 아쉽긴 하지만 맑은 하늘에 빨간 동백꽃이 달린 나무를 기대하긴 했습니다.

중간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약간 오르막길이라 열심히 올라가 봅니다. 떨어진 동백꽃으로 여기저기 하트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 노무현 대통령이 먹었다던 소망의 샘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도 한번 먹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추억의 보물찾기 장소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주위 분들이 보물(종이)을 찾고 있더라고요. 저희도 막 찾아봅니다. 오전에 다 찾아서 그런지 못 찾고 땀만 삐죽 흘리고 선의 길을 통해 내려옵니다. 😭 덕분에 동백나무 아주 자세히 쳐다봤습니다. 다음번엔 도선국사의 참선길도 가봐야겠습니다. 걷다 보니 힘들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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