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차엑스포 관람 후기와 주차장 정보: 제2행사장 무료 체험 추천합니다
경남 하동군에서 세계차엑스포가 열린다고 해서 직접 방문해 봤습니다. 2023년 5월 21일은 제2행사장에서 가수 백지영과 김범수의 하동 T 발라드 콘서트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점심때 도착하니 쌍계사 주차장에는 만차입니다. 돌고 돌아 쌍계사 주차장 위에 있는 국립공원 임시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제2행사장 앞에 있는 쌍계사 주차장에서 직진합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화개탐방안내소 하동지사 앞과 뒤쪽으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 안에도 체험할게 많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세요~ 여러 가지 나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입구에서 매표를 하고 들어갑니다. 역시나 사람이 많습니다~
아래로 쭉 내려갑니다. 흰색 큰 건물은 주제영상관입니다. 하동과 차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엄청 넓고 에어컨이 시원하니 아주 더울 때 휴식할 때 들어가시면 됩니다.
원래 하동차엑스포의 체험은 유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악평이 많아서 그런지 갑자기 5월 18일부터 무료체험으로 바뀌었습니다.
직접 차를 만드신 분들이 차를 우려 줍니다. 무료 시음을 해봅니다. 대부분 녹차와 홍차입니다. 고소한 맛. 씁쓸한 맛. 은은한 맛. 정말 다양합니다. 더운 날이지만 따뜻하게 마셔봅니다.
연근차와 연근칩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이 차는 시원합니다~
만들기 체험이 있는 T 아트 체험 존으로 왔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체험이 쉽니다. 체험마다 점심시간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체험이 미리 장부에 이름을 적어 예약을 받습니다.
티 코스터 만들기는 바느질을 해야 해서 나이 든 어른이 많이 하는 체험입니다.
다식 만들기는 간단해서 금방 끝납니다.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습니다. 선착순으로 순서대로 체험하는 거라 다들 한 줄로 서서 기다립니다.
녹차잎꽃목걸이와 꽃 키링 만들기 체험입니다. 이것도 선착순이라 의자에 먼저 앉으면 됩니다.
칵테일 차 만들기 체험입니다. 이것도 간단해서 아이들이 하기 좋습니다. 토닉워터와 딸기청을 넣어서 섞어 먹으면 끝입니다. 이 체험도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솜사탕과 달고나 만들기 체험입니다. 중간에 청소시간이 있으며 그 외에는 장부에 이름을 적어서 줄을 서면 됩니다. 직원분들 친절해요~~
나만의 블렌딩 티 체험은 한정수량이 있는 건지 오후 3시쯤 무료체험이 끝나서 못했습니다. 엑스포 퍼즐 하는 곳도 있습니다.
영국관 차 체험입니다. 안에 에어컨이 나와서 조용히 홍차를 마시기 좋습니다. 이건 아침에 일찍이 장부에 미리 이름을 써놔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차에 대한 설명은 딱히 없고 여유롭게 홍차를 마시는 분위기입니다~
일본관 차 체험입니다. 한 시간대 정원이 6명이라 장부에 이름을 미리 적어 접수 했더니 오후 4시가 돼서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말차에 대한 설명과 질문에 대한 대답도 친절히 해주셨습니다. 다식과 함께 말차 먹는 방법과 일본의 차 예절에 대해 알아봅니다. 말차는 찻잎 전체를 다 갈아서 먹는 거라고 합니다.
푸드코너가 많았지만 그중에 떡볶이를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약간의 매콤함으로 맛있습니다.
이렇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많았습니다. 그네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아이들도 많았고요.
녹차 화분도 살 수 있습니다. 1년 뒤에 꽃이 핀다고 하는데 가격은 만원입니다.
여기 건물 1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쉬기 좋습니다. 2층에서는 녹차 마스크팩 체험과 두피 테라피를 진행합니다. 물론 무료이고 접수는 선착순입니다.
박물관도 한번 둘러봅니다. 각 나라의 찻잔과 주전자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튀르키예와 베트남이 이쁘더라고요. 국가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지영 님의 내 귀에 캔디~ 노래입니다. 정말 목소리 좋더라고요. 김범수가 보고 싶다도.. 캬~ 앙코르도 해주고 정말 멋졌습니다. 가수를 직접 보니 좋았습니다~
네이버에 엑스포에 대한 악평이 정말 많던데, 전 직접 가보니 좋았습니다. 물론 무료 체험으로 바뀌어서 그런 거 일수도 있어요. 내년에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