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IC-814: 공포의 비행 실화 실제인물 결말 칸다하르 납치 하이재킹 뭄바이 911테러의 서막
넷플릭스 IC-814: 공포의 비행(칸다하르 납치, The Kandahar Hijack)은 인도의 최장기간 비행 납치(하이재킹)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그때 탄 기장인 Devi Sharan이 쓴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살짝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납치범들의 행동은 다 실제와 똑같습니다.
실제이야기
인도 항공 814편(일반적으로 IC 814로 알려짐)은 1999년 12월 24일 파키스탄에 기반을 둔 테러 조직인 하르카트-울-무자히딘의 구성원 5명에 의해 하이재킹 되었습니다.
카트만두, 네팔에서 뉴델리, 인도로 가는 항공기가 오후 4시 53분경 인도 영공에 진입한 직후 납치되었습니다. 승객 179명과 승무원 11명을 포함한 190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인도에 수감된 테러리스트들의 석방과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납치범들은 파키스탄에 착륙하고 싶어 했지만, 비행기의 연료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 관제탑은 착륙 허가를 거부했습니다.
기장은 납치범들을 설득해 인도 암리차르에 비행기를 착륙시켰습니다. 비행기가 항로를 변경하는 동안, 납치범들은 6~10명의 남성 승객을 비즈니스석으로 데려와 눈을 가리고 손을 묶었습니다. 승객인 Satnam Singh과 Rupin Katyal은 잔인하게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신혼부부였던 Rupin Katyal만 출혈로 사망함)
IC 814는 파키스탄 라호르로 날아가서 연료를 재공급한 후 결국 UAE 두바이로 이동했습니다.(미국이 도와줬다고 함)
인도 정부는 UAE 정부의 지원을 받아 두바이에서 어린이, 여성, 노인을 포함한 27명의 승객을 석방하는 대가로 비행기에 추가 연료를 공급했습니다. IC814의 최종 목적지는 탈레반이 지배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 공항으로, 비행기는 1999년 12월 25일에 착륙했습니다.(남은 승객은 납치 후 7일 뒤 풀려나게 됨..)
Ahmed Omar Saeed Sheikh, Masood Azhar, Mushtaq Ahmed Zargar인 테러리스트 3명의 석방과 함께 나머지 인질인 승객을 교환하며 사건이 종료됩니다.
실제 납치범들
5명의 납치범은 Chief, Doctor, Burger, Bhola, Shankar라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납치범이 카슈미르 힌두교도라는 소문이 퍼져서 논란 중입니다. (실제이름은 Ibrahim Athar, Shahid Akhtar Sayeed, Sunny Ahmed Qazi, Zahoor Mistry, Shakir입니다.)
석방된 테러리스트 3명과 납치범 5명은 모두 곧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영웅으로 환영받았고, 테러 조직을 만들고 파키스탄의 땅을 이용해 테러 활동(오사마 빈라덴의 탈레반과 알카에다..)에 진행했습니다. 비행기 안에 스위스-이탈리아 재벌이 타고 있었지만 납치범들은 돈보다는 테러리스트 석방이 더 중요했습니다.
석방된 테러리스트들이 한 짓
아즈하르는 2001년 12월 의회 건물 공격, 2008년 뭄바이 테러 공격, 2016년 1월 파탄코트 공군 기지 공격 등 을 했습니다.
셰이크는 미국에서 9/11 테러를 조직한 사람 중 한 명이었으며, 2002년에는 미국 언론인 다니엘 펄을 처형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 감옥에 수감 중.
자르가르는 인도 정부에서 풀려난 후 PoK에서 무장세력을 훈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정부가 테러리스트의 요구를 들어주어 승객 189명은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으로
뭄바이테러(195명 사망), 911 테러(2996명 사망) 등 사건으로 최소 3191명이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