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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침묵의 끝 마리아 솔레다드 사건 실화 실제인물 결말 범인 근황

TAiA 2024. 10. 15. 23:00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침묵의 끝 마리아 솔레다드 사건(Breaking the Silence: The Maria Soledad Case)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충격적인 살인 사건 중 하나를 담고 있습니다. 심지어 범인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있어 혈압이 오를 수 있습니다.

마리아 사건

마리아(17세)는 파티에서 남자친구인 루이스(29세)에게 납치당해 아르헨티나 정치인의 아들인 기예르모 일당에게 넘겨집니다. 3일 뒤 마리아의 시신이 도시 외곽 도로변에서 발견됩니다.

부검결과 마리아는 성폭행을 당했고, 턱이 부러졌으며, 온몸에는 담배를 지진 화상 상처와 한쪽 귀와 눈이 빠진 채로 발견됩니다. 사망원인은 코카인 강제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였습니다.


용의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재판은 늦어졌고 마리아의 스승인 수녀가 침묵의 촛불 시위를 90번 한 결과 언론과 시민들이 이 사건을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1990년에 마리아가 죽은 6년 뒤인 1996년에 재판이 시작됨.


왼쪽 기예르모/오른쪽 루이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는 2명으로 남자친구인 루이스 툴라와 정치인의 아들인 기예르모 루케입니다. 재판 결과 기예르모는 27년형을 선고받고, 루이스는 9년형을 선고받습니다. 기예르모는 14년 복역한 뒤 2010년에 가석방되었고, 루이스는 5년 복역한 뒤 2003년에 가석방되었습니다.

마리아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건 용의자가 2명 말고 더 많이 있었고 그들이 주지사인 라몬 사디와 아는 사이로 재판을 받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시장 아들, 경찰서장 아들 등등. 촛불시위 끝에 주지사는 결국 해임됩니다.

마리아 솔레다드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여성폭력 사건의 전환점이 되었고 부패 정치에 시민들이 맞선 첫 사례라고 합니다.

범인 근황
왼쪽 뚱보 기예르모

기예르모는 연인과 함께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아버지가 남긴 유산으로 살고 있습니다.


루이스는 법학을 전공한 뒤 변호사가 되어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처의 아들을 칼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