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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댓글부대 실화 만전 삼성SDS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란

TAiA 2024. 7. 2. 23:31

영화 댓글부대가 넷플릭스에서 7월 10일에 개봉합니다. 이 영화의 원작은 작가  장강명이 지은 소설 댓글부대입니다.(장강명 작가님은 기자 출신임) 여러 가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배우가 맡은 배역이 실제인물은 아니지만 영화 댓글부대 안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건은 실제 이야기입니다.

영화 댓글부대 줄거리
임상진 기자(배우 손석구)는 우연히 제보를 받는다. 대기업 만전은 방해전파를 쏘아서 그간 오랜 시간 동안 사업에 공 들인 우성데이터가 하이패스 단말기 입찰을 실패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우성데이터 대표가 제보를 합니다. 임상진 기자는 대기업 만전에 대한 고발을 할 생각에 들뜨고 기사를 올리지만, 우성데이터 대표는 자살한 채로 발견되고, 임상진 기자의 기사는 오보로 결정 납니다.

인터넷에서는 임상진 기자를 기레기로 표현한 밈이 돌고 임상진 기자의 만전 기업에 대한 고발 기사는 진짜 오보가 되어버린다.

정직당한 채로 은둔 생활하던 임상진에게 페북으로 제보를 받게 됩니다. 내가 썼던 기사가 오보가 아니라는..

그렇게 만난 제보자, 찡뻣킷(배우 김상철)은 자신이 인터넷 여론 조작을 한 댓글부대 중 한 명이라고 말합니다. 찻탔캇과 팹택이라는 친구 2명과 함께 처음에는 담배 간접 광고를 시작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인터넷 여론 조작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다 재미없는 로맨스 영화 '러브레터'에 대한 홍보를 위한 여론 조작을 하기 위해 같이 개봉한 라이벌 영화를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성공했지만 영화사 대표는 돈을 주지 않았고, 이에 실망한 찻탔캇은 대기업 간부로 보이는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대기업 만전 직원은 1인 시위하는 남자가 시위를 못하게 부탁하고, 팀알랩 3명은 그 남자의 딸인 대학생 이은채를 노린다. sns를 통해 그녀를 이용하고 이은채가 자살하자 아버지인 남자는 1인 시위를 그만둔다. 성공했으나 그녀의 자살로 찻탔캇은 친구들과 싸우게 되고 누군가에 의해 망치로 뒤통수를 맞아 사망한다.

죽기 전에 찻탔캇은 인터넷으로 여론 조작한 내용을 커뮤니티에 올리고, 이에 궁지에 몰린 찡뻣킷은 임상진 기자에게 제보를 하게 되었다. 임상진 기자는 대기업 만전에 댓글 부대가 있다는 기사를 1면에 싣지만, 같은 시각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 기사와 같은 이야기가 올라와 또 오보, 기레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알고 보니, 찻탔캇과 팹택은 가상인물이었고 찡뻣킷이 혼자서 꾸민 이야기였다. 그렇게 2년이 흐르고 임상진 기자는 찡뻣킷이 말해준 수법을 이용해 기사를 커뮤니티에 올려 여론조작을 시작한다.
실화 만전=삼성 SDS??

우성데이터는 실제로 포스데이터라는 회사이다. 하이패스 기술 (ETCS기술)은 미국에 있는 회사가 삼성에 기술을 제휴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한 뒤 포스데이터와 기술을 제휴한다.

포스데이터는 솔루션을 가지고 한국도로공사를 찾아갔고
한국도로공사는 원래 이런 큰 사업은 삼성 SDS와 한다고 해서 거절당한다.

당시 삼성 SDS는 급하게 일본에서 기술을 사 왔지만 포스데이터에 비해서 기술이 훨씬 떨어졌으나 성능테스트 결과 삼성이 이기게 됨. 삼성이 전파차단장치를 사용하여 포스데이터를 방해하여 삼성이 입찰에 성공한다.

삼성과 포스데이타 간의 재판 결과 삼성직원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결국엔 삼성 SDS가 하이패스 사업권을 따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대기업에 댓글부대 정직원이 있을까?

2012년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대만업체(HTC)의 스마트폰을 비방하는 댓글을 썼다가 대만 정부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으면서 삼성 내 댓글 전담조직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란?

명예훼손죄는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데 충분한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처벌하는 규정으로 이에는 허위사실을 적시한 경우와 진실한 사실을 적시한 경우로 나뉩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진실한 사실을 적시하여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저하의 위험을 발생시킨 경우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