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당갈 실화 실제인물 기타 바비타 비네쉬 포갓 포가트 최초의 여성 레슬러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인도 레슬링 선수인 비네쉬 포갓이 체중 150g을 초과해 결승전에서 탈락했습니다. (현재 은메달 소송 중임) 비네쉬 포갓은 94연승 하던 최강자 일본 선수인 스사키 유이를 이겨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녀가 영화 당갈의 주인공이라는 점 아시나요? 당갈에 나오는 주인공(배우 아미르칸)이 키운 조카가 비네쉬 포갓입니다. 당갈은 인도의 최초의 여성 레슬러를 키운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도영화 당갈 줄거리
인도 발라지(하리아나)는 인도에서도 제일 성차별과 여아 살해 사건이 많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마하비르 싱 포갓은 어릴 때 촉망받는 레슬링 선수였지만, 집안이 가난해 국제대회에 참여하지 못하고 꿈을 접은 아버지입니다. 지금은 전기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아버지입니다. 아내가 딸 4명을 낳자 본인 대신 레슬링을 시킬 아들이 없어 실망을 합니다.
우연히 딸 기타와 바비타 포갓이 남자아이와 싸움에서 이기고 집에 온 것을 보고, 마하비르는 두 딸에게 레슬링을 가르치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기타와 바비타는 레슬링에 관심이 없어 아버지와 갈등을 하게 됩니다. 친구인 수니타의 결혼식에서 현실을 깨닫게 된 기타와 바비타는 아버지의 레슬링 훈련을 받습니다.(아버지 마하비르는 딸이 여자라는 이유로 천대하지 않았고 양육에 참여를 많이 했습니다. 다른 인도 아버지는 양육에 참여하지 않고 딸은 빚과 같으니 빨리 결혼을 시키지만 마하비르는 그러지 않았음)
여러 경기에서 승승장구하던 기타는 슬슬 나태해지기 시작하고 감독은 강압적인 훈련을 강행하기 시작합니다. 마하비르는 그런 기타를 보고 실망하게 되고, 바비타는 그런 아버지를 위로합니다. 그리고 바비타도 언니를 따라 전국대회에 우승한 뒤 인도 국립 스포츠 센터에 들어가게 됩니다.
동생 바비타의 조언 덕에 다시 훈련을 시작한 기타는 아버지와 함께 밤에 몰래 훈련을 하다가 출입금지를 당하게 됩니다.
첫 국제 경기인 코먼웰스게임에서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하다가 잘 안돼서 아버지 마하비르가 알려준 방법대로 공격해 승리합니다. 준결승전도 아버지 마하비르가 조언한 대로 해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는 감독이 마하비르를 창고에 가둡니다. 결국 기타는 극적인 승리로 금메달을 땁니다. (기타 포갓은 최초의 인도 여성 레슬러이자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영화 당갈과 다른 실화 이야기
- 영화에서는 아버지인 마하비르 싱 포갓이 아들을 원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엄마가 원했다고 함
- 영화에 나오는 기타 포갓의 코치는 실제 인물이 아닙니다.
- 영화에서 기타 포갓은 2010년 코먼웰스 게임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그녀는 2009년 코먼웰스링 챔피언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2010년 금메달, 2011년 금메달, 3년 연속 금메달을 받음)
- 영화에 나오는 2010년 코먼웰스 게임에서 기타 포갓은 숨 막히는 대결로 금메달을 받은 걸로 나머지만, 실제로 2라운드 만에 압도로 이겼습니다. (1대 0, 7대 0)
- 영화에서 기타 포갓의 코먼웰스 게임 중 아버지 마하비르는 감옥에 있었지만, 실제로는 관중석에서 딸이 이기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실제인물 근황
기타 포갓은 경찰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고른 남편(레슬러 선수)과 결혼했다.
바비타 포갓은 스포츠 선수를 위해 정치계에 입문했다. 인도 레슬링 협회장이 오랫동안 여성 레슬러를 성추행하고 오랫동안 장기 집권했다고 합니다.
TMI. 마하비르의 딸은 4명. 기타와 바비타이며 나머지 2명도 레슬러입니다. 그중 셋째 딸은 격투기 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비네쉬 포갓은 마하비르의 남동생의 딸로 동생이 죽은 뒤 마하비르가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