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니캡 실화 실제인물 영국의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분쟁
2024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영화 니캡 Kneecap은 실제 아일랜드 힙합 밴드인 Kneecap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는 벨파스트 교사와 두 명의 쓸모없는 사람이 모국어인 아일랜드어로 힙합 노래를 만들어 밴드 활동을 시작하여 모국어인 아일랜드어를 살리려는 운동을 펼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모이 영화같이 느껴지는 영화 니캡은 북아일랜드 분쟁 사건을 알고 보면 더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가수인 니캡은 실제로 연기를 처음 해보는 것이라고 하는데 전혀 어색함이 안 느껴지는 게 포인트입니다.
아일랜드 섬은 두 개의 별도 국가로 나뉘며, 주권 국가인 아일랜드 공화국과 영국의 일부인 북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아일랜드 공화국은 독립적이지만 북아일랜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북아일랜드의 수도는 벨파스트이고, 아일랜드의 수도는 더블린입니다.
아일랜드는 1세기 런던에서 영국의 통치를 받은 후, 1922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26개 죽이며 북아일랜드의 6개 주가 있습니다.
아일랜드 공화국은 의회 헌법 공화국이며, 북아일랜드는 북아일랜드 의회가 이끄는 영국 내의 분권화된 정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대통령이 이끌고 (현재는 마이클 D. 히긴스), 북아일랜드는 찰스 3세 왕이 이끕니다.
아일랜드는 영어와 아일랜드어를 사용하고 북아일랜드에는 영어만 사용되다가 2022년 언어법안이 통화되어 공식적으로 아일랜드어를 사용합니다. [밴드 니캡의 영향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영화 니캡의 배경이 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유로 (EUR)를 사용하는 반면, 북아일랜드에서는 영국 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파운드 스털링(GBP)을 사용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속도 제한이 km/h로 측정되고 북아일랜드에서는 mph로 측정됩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분쟁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의 분쟁이라고 보는 것보단 종교 간의 분쟁이라고 보는 게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30년 넘게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북아일랜드 안에서는 개신교와 가톨릭 간의 분쟁으로 인해 다양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굵직한 사건은 두 가지로, 하나는 1998년 The Troubles 사건으로 이때 3,532명이 목숨을 잃었고, 그중 절반 이상이 민간인이었습니다.
또 다른 사건은, 1969년 Sunday Bloody 사건으로 영국군은 비무장 민간인 26명을 총살했고, 그중 14명이 사망했습니다.
북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대부분의 폭력과 이로 인한 혼란은 1998년 4월 성금요일 협정이 체결되면서 종식되었습니다.
영화 니캡에 나오는 밴드 니캡에 나오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으로 나오며 아일랜드어를 전파하기 위해 애씁니다.
실제인물인 리엄과 나오이스는 반항과 온갖 범죄로 경찰서에서 심문을 당할 때 영어로 대답을 하지 않는 모습이 나옵니다.
니캡의 아일랜드어 랩의 영향으로 북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어가 공식적으로 사용이 시작되었습니다.
+ 그리고 최근에 니캡은 영국 정부 상대로 차별 소송해 승소했으며 14250파운드를 보상받을 예정입니다. 영국에 등록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악 수출 성장 계획에 니캡이 지원 신청을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북아일랜드 때문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