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메리칸 머더: 레이시 피터슨 살인 사건 실화 범인 근황
넷플릭스 다큐 시리즈 3부작 아메리칸 머더: 레이시 피터슨 살인 사건(American Murder: Laci Peterson)이 2024년 8월 14일에 개봉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사건을 추적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범인을 잡도록 도와준 사람이 범인의 불륜녀였다고 합니다. (물론 그 여자는 범인이 결혼한거 몰랐음) 넷플릭스 다큐에서 최초로 범인이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2002년 12월 24일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에 있는 자택에서 임신 8개월인 레이시(Laci Peterson)가 실종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낚시를 하고 돌아왔을 때 집에 아무도 없었다고 레이시의 남편 스콧 피터슨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합니다.
대대적으로 경찰수사가 시작되고 실종 전단지를 배포하여 레이시를 찾기 위해 언론도 바빠졌습니다. 반면 스콧은 침착했고 언론의 인터뷰를 피했습니다.
수사결과 스콧은 이웃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골프를 치러 갔다고 거짓말 했습니다. 그리고 스콧의 가족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 9일에 보트를 구매한 사실도 몰랐습니다. 스콧의 말에 따르면 보트는 시아버지를 깜짝 놀래켜 주려고 샀다고 하지만, 보트를 처음 시험 운행하기 위해 90마일 떨어진 Berkeley Marina까지 몰고 갔다고 합니다.
심지어 레이시가 실종된 당일에 스콧은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피자를 먹은 다음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사실이 밝협니다. 뉴스에서 레이시의 이야기를 듣고 앰버 프레이(Amber)는 경찰에 전화하여 지난 몇 달 동안 스콧과 사귀었으며 그가 자신이 미혼이라고 말했고 12월 9일에는 배우자가 사망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진술합니다.
보트를 구매하기 전날인 12월 8일 인터넷으로 스콧은 만의 조수에 대해 검색했으며 12월 20일에는 낚시 허가증 취득과 미끼를 구매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스콧이 낚시하러 간 브룩스 섬 근처에서 레이시의 시신이 발견되어 남편인 스콧이 범인으로 지목됩니다.
결국 스콧은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받았습니다. 살해당시 레이시는 27세였고 배속의 아이의 이름도 정해진 상태였습니다. 20년이 지난 현재 스콧은 아직도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