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과 영덕 대게축제: 가격 폭등으로 대게 없는 대게축제

경북 울진군 붉은 대게와 대게 축제는 2023년 2월 23일 목요일부터 2월 26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경북 영덕군 대게축제는 2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입니다. 위치도 가까운 울진과 영덕이 대게 축제 일정도 비슷해서 축제 전날 대게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너무 비싸진 대게로 인해 대게 축제에 대게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출처 썬플라워크루즈 인스타그램

후포항 왕돌초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울진 대게축제 첫날인 2월 23일에는 관광객이 없어서 지역 상인들이 울상이라고 합니다. 예산은 3억 5000만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행사장 내 수조에는 울진대게가 1마리도 없었고, 붉은대게마저 축제 전 가격의 두 배였다고 합니다.

대게판매 상인의 말에 따르면 대게축제로 입찰가격이 너무 올라 지금은 붉은 대게가 가성비가 좋다고 합니다. (근데.. 비싸요.. 저렴하게 사서 먹어야 축제온 보람이 있잖아요)

영덕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시작되는 대게 축제는 2월 24일이 첫날입니다. 2월 말이 대게 살이 올라 맛이 가장 좋은 시기로 평가받아 축제시기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영덕 강구항과 울진 후포항의 거리는 40km에 불과해 차량으로는 30여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대게축제가 같은 날에 열리니 관광객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습니다. 경북도청에서는 대게축제를 하나로 합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고 합니다. 두 곳이 하나로 합쳐서 축제를 더 크게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스탬프 투어처럼~ 울진 도장 찍고 영덕 도장 찍으면 축제를 2군데 다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