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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여행지 추천: 전남 순천 가볼만한 매화 명소 베스트 5와 개화시기는
    대한민국가볼만한곳 2023. 1. 21. 23:25

    1월인데 순천에 매화가 피고 있다고 합니다. 매화꽃 보러 광양 말고 다른 데 가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순천의 매화 명소 베스트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만 갔지 매화 명소가 있는 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번 봄엔 매화 보러 가세요~ 💐 개화시기는 1월 말이나 2월 초로 예상됩니다.


    1. 선암사


    선암사의 승선교
    선암사(정호승 시인)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정호승 시인이 지은 선암사입니다. 이곳은 순천에 위치해 있으며 650년 된 백매와 홍매가 만개합니다. 선암사에 있는 매화를 선암매라고 합니다. 원통전 뒤편의 600년 된 백매와 각황전 돌담길 홍매 두 그루는 2007년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귀한 만큼 이 매화는 정말 보기 힘듭니다. 순천에 피는 매화보다 3~4주 정도 늦게 피니 시간을 잘 맞춰서 빙문 하세요.


    선암매


    선암사는 매화뿐 아니라 진달래, 벚꽃, 목련꽃까지 다채롭게 피어 등산객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매화 보러 가신 김에 뒷간(해우소, 화장실)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재래식 화장실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목재로 만들어 아름답습니다.

    또 다른 볼거리인 승선교는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713년 호암화상이 6년에 걸쳐 완공했다고 합니다. 매화와 벚꽃명소로 유명한 선암사로 꽃 보러 가세요.


    2. 금둔사


    출처 문화유산채널

    전남 순천시 낙안면의 금전산 자락에 위치한 금둔사는 전국에서 매화가 일찍 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낙안읍성의 600년 묵은 매화나무가 수명이 다해 죽기 전에 지허스님이 씨를 받아 금둔사에 심었고 그중 6그루가 건강하게 자라서 봄마다 활짝 꽃을 피웁니다. 금둔사의 홍매화는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운다고 하여 납월매라고 불립니다. 조금 규모가 작지만 홍매화의 향기가 아주 진합니다.




    3. 향매실마을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한민국 최대의 매화농장인 순천 향매실마을입니다. 50년 전에부터 심은 매화나무는 현재 25만 평이나 됩니다. 아주 넓네요!! 중촌마을에는 당산나무인 수령 500년생 느티나무 두 그루가 마을 입구에 서 있으니 꼭 보세요. 코로나 전에는 이 마을에서 매화축제와 체험을 많이 운영했었는데 다시 정상화되면 좋겠습니다. 🙏🏼




    4. 매곡동 탐매마을


    출처 매곡동행정복지센터 페이스북


    탐매마을의 매화는 2015년에 주민들의 사랑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가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약 1000그루의 홍매화가 있는 이 마을은 여기저기 이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 탐매마을 중앙에 위치한 탐매희망센터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매화를 감상해 보세요.




    5. 와온해변


    출처 2020 전라남도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최관식 작가/솔섬의 일몰)


    와온해변은 순천만 남쪽에 위치한 해변으로 순천의 일몰 명소로 유명합니다. 마을 뒷산이 마치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하여 와온마을이라고 합니다. 갯벌 주변에는 매화나무가 나란히 서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특이하고 이쁩니다. 위치는 와온관광문화관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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