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지 추천: 전북 고창군 선운사 동백꽃과 꽃무릇 개화시기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선운사가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관람료 4000원을 무료로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지스님 감사합니다. 이 좋은 선운사를 공짜로 보다니~ 안 갈 수 없죠! 선운사 자체로도 멋있고 웅장하지만 꽃이 피는 시기엔 더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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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선운사

출처 고창군

선운사 대웅전 뒤뜰에는 500여 년 수령의 동백나무 3000그루가 심어져 있습니다. 선운사 동백은 천연기념물 184호로 지정돼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선운사 동백나무는 사찰 창건당시 화재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식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동백열매의 기름을 등화 연료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찰에 동백꽃이 있는 이유!! 어쩐지 절마다 동백꽃이 많더라니..)

 

출처 고창군

선운사의 동백꽃 개화시기는 3월 말부터  4월 초로 예상됩니다. 봄에는 고창 선운사로 가볼까요??(선운사는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합니다 🍁)

 

출처 고창군

꽃무릇은 수선화과로 본래 이름은 꽃대가 마늘종을 닮아서 석산화입니다. 서로 떨어져 사모하는 정인처럼 꽃과 잎이 떨어져 있어 꽃무릇을 붉노랑상사화라고도 부릅니다.

여름꽃인 상사화는 봄에 일찍 잎이 나오는데 5~6월쯤에 잎이 없어졌다가 칠월칠석 무렵인 8월에 분홍색 꽃이 피기 시작해, 꽃이 진 후 다음 해 겨울까지 잎 없이 견딥니다. (제일 보기 좋은 개화시기는 9월 초이며 만발은 9월 셋째주 쯤입니다.)

선운사 스님을 짝사랑하던 여인이 상사병에 걸려 죽었고 이듬해 그 무덤에서 꽃이 피어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이 꽃에 상사화라는 이름을 붙인 까닭입니다. 꽃무릇의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 또, 슬픈 추억이라고 합니다.

 

 

3월과 4월 사이에 동백꽃 보러 선운사 갈까요??
9월에는 꽃무릇..